01 / ABOUT THE PL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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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화류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야나기바시 골목길, 대문을 지나 돌바닥 길을 걸어가면 고택을 개조한 lucite cafe가 모습을 드러낸다. 1층은 전시품이 놓인 갤러리로 운영되며, 먼저 주문과 결제를 마친 뒤 2층 카페 공간으로 올라가는 구조다. 창가와 테라스 자리 너머로는 스미다가와의 수면이 시원하게 펼쳐지며, 물길을 오가는 배와 멀리 철교 위를 달리는 소부선 열차 풍경을 고요히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.
카페 메뉴로는 차분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과와 음료가 두루 갖춰져 있다. 치즈케이크나 아몬드 케이크 중 고를 수 있는 케이크 세트는 정갈한 기물에 담겨 나오며, 드립 커피나 아이스커피 등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곁들일 수 있다. 계절 과자가 함께 나오는 말차 세트와 고소한 호지차 오레, 말차 바나나 오레처럼 차를 중심으로 한 음료도 충실하다.
출출함을 달래고 싶을 때는 닭고기와 새송이버섯, 생강을 넣어 구워 낸 짭조름한 쌀가루 케이크 살레나 파스타 같은 가벼운 식사 메뉴도 좋은 선택지다. 에비스 생맥주와 와인도 갖추고 있어, 해 질 무렵 강바람을 느끼며 잔을 기울이기에도 손색이 없다.
다만 유서 깊은 오래된 목조 건물 특성상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가파르고 휠체어 이용은 지원하지 않는다. 또한 갤러리 전시 일정에 따라 영업일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.







